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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오늘은 일이 많은 날이네요. 오후에는 산신재 법문 해주러 간다고 약속을 했는데, 우리 집에는 방생이 있다고 그럽니다.오늘 방생을 하러가는데, 방생은 놓을 放 날 生...놓아서 살려 주는 것이 방생입니다.우리 대승불교에서는 지켜서 실천해야 될 여섯가지 덕목, 육바라밀이 있어요. 여섯가지라서 육, 바라밀이라는 말은 '도피안'이라는 말입니다. 한문으로는 이를 到 저 彼,언덕 岸...저 언덕에 이른다. 이를 언덕 사이에 강이 있어 배를 타고 저 언덕으로 가는데 타야 할 배가 여섯가지다...그것이 육바라밀이야. '바라밀'이라는 말은 인도 고대어 산스크리트어인데 한문으로 '도피안'이라 번역을 했습니다. 그것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 '저쪽 언덕에 이른다' 그러면 저쪽 언덕은 어디냐? 중생들이 사는 이 세계는 차..

'정난주마리아 묘'를 지나 마을 길을 벗어나면 거칠 것 없이 드넓은 마늘 밭 마늘이 밭담을 믿고 무럭무럭 자라는눈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모슬봉'으로 간다. 이런 드라마틱한 풍경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교회 묘지 어디쯤의 풍경이다. 분명 '모슬봉' 정상도 아니면서 저 경사도는 정말...몸둘 바를 모르고 뒤로 걷다가 앞으로 걷다가... 멀리서 바라보면 '모슬봉' 정상에는 이런저런 시설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군사시설의 일부가 아닌가 싶은 대목이다.길은 좁고 나무들은 얼기설기한 분위기 묘한 숲길을 10여분 지나면... 갑자기 툭 트인 공간이 나오고 올레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서있다. '산방산'이 편안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제주 역올레(일곱째 날) 4월9일 화요일 06시27분.어제는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산방산을 옆에 끼고 밀고 올라 온 말끔하고 붉은 아침 해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으로 나와서 검색해 보니 버스 정보가 안뜬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오늘이 이번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 올레 11코스를 걷고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는 시간적 부담이 조금 있어서택시를 콜해서 타고 10분 후에 어제 12코스 종점인 '무릉외갓집' 앞에 도착했다.(08:38~08:48)오늘 걸을 제주올레 11코스 모슬포~무릉 올레는 하모체육공원에서 무릉외갓집까지 17.3km 걷는 길이다.우리는 '무릉외갓집'에서 역으로 걷기 시작한다. 4.3위령비 옆의 '향상회 공덕비'의 내용이 예사롭지 않다.1958년 이 좌기..

'수월봉'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걷다가 들어 간 '한장동 마을'이 동네는 뭣때매 이렇게 예뿐건데? 골목 구석구석을 메꾸고 있는 송엽국과 태양국...그리고 금잔화도 있었다. 지난 번에는 마을회관 화장실을 사용했었다. 그리고 그 때는 골목 담벼락 아래 방풍나물이 팔뚝만한 꽃대를 올리고 피어있었는데, 오늘은 어구로 재활용한 개구리 화분에 다육이가 만발했다. 이 들판에 카펫처럼 깔려있는 식물이 도대체 뭔지 알고 싶어서 안달하다가 멀리서 양파 작업을 하고있는 주민께 달려가 물어 봤더니 예전에 분명 물어서 알고 있는 바로 그 "기장" 이라고 했다. 이제 다시는 안이자뿌야지~ 이 동네는 물이 고인 하천도 이런 풍경이다.버~얼~써 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나는 이렇게 한눈 팔고 있다. ..

'용수포구'에서 올레 13코스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친 후 홧김에 다음 날 걸을 12코스(역올레)를 가능한 만큼 더 걷기로 하고 '용수포구' 올레 스탬프 간세 앞에서 출발한다.올레 12코스 무릉~용수 올레는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 까지 17.5km걷는 코스이다. 12코스 역올레의 초반은 줄곧 '차귀도'가 있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다. 용수마을 '방사탑'2호. '생이기정 바당길'로 접어든다. '생이기정바당길'은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한다.'생이기정바당길'은 새가 살고있는 절벽 바닷길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가마우지,재갈매기,갈매기 등이 떼지어 산다. 길을 걷는 사람이 길 위에서 풍경이 되는 길 중 하나이다..

'의자공원' 바로 옆의 단 하나 영업하는 식당에서 애매모호한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고 다시 길 아래로 내려와서 낙천리 마을로 들어선다.(12시40분) '저갈물'은 원시림이 우거진 아득한 옛날 자연적으로 형성된 빌레 웅덩이에 물이 고여 짐승들이 찾던 곳인데, 특히 멧돼지들에 의해 연못이 넓어졌다고 한다. 나는 확실히 이상한 포인트에서 감성이 폭발한다...나무와 창고 건물이 이렇게 내 눈길과 발길을 부여잡을 일인가? 나무 아래 앉아있는 오렌지와 하늘색 옷을 입은 한 쌍은 마치 올레의 순방향과 역방향을 안내하는 화살표 같잖아. 특히나 낙천마을에서 부터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예쁜 수형의 나무들을 담느라 뻘짓을... 갑자기 여기서는 무슨 일이? 벚꽃잎 분분~ 이 '고사리숲길'에는 지금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