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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15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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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매달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같은 길을 달려 방곡사로 간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달라질 것도 없지만 오늘 많은 비와 눈이 올거란 예보에 일찌감치 버스 안은 술렁인다. 무사히 경기도를 벗어나고 충청도로 들어서는 순간 어디서부터 기다리고 있었던지 눈발이 날리고 벌써 내린 눈은 하얗게 쌓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서니 눈 앞을 가리는 눈발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그나마 기온이 낮지않아 내린 눈 일부는 그대로 녹아서 미끄럽지는 않지만 조심조심... 연지명은 혼자 옥지장전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무아스님._()_ 서로 너무 반가워서 마주 카메라를 들이댔다. 역시 부지런한 무아스님께서는 옥지장전 주변을 비질하러 오신 길인 것 같다. 벌써 탑돌이도 하셨는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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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坤虛豁 無壅塞 (건곤허활 무옹색) 한데 森羅萬象 自長短 (삼라만상 자장단) 하고 富貴貧賤 前世作 (부귀빈천 전세작) 인데 世人顚倒 分外求 (세인전도 분외구) 하는구나. 하늘과 땅 넓고 넓어 옹색함이 없고 세상의 만상은 스스로 길고 짧은데 부귀빈천은 전생에 만들어 진 것을 중생들은 분수를 모르고 욕심만 부리다 마음만 괴롭히고 고통스러워 하는구나 나..무..아..미..타..불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이 게송은 내가 참 좋아하는 게송 중 하나로, 여러분들은 책을 구할 수도 없고 지금은 나와 있는 것도 시판되는 것도 없는데 정운봉스님이라는 최근세에 당대 도인이 계셨어요. 그런데 그 어른은 수덕사 경허스님의 정법을 정통으로 이어받은 분 중 하나예요. 경허스님 밑에는 7대 도인이 나왔어요...수덕사 지키고 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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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음력 9월스무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었는지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달려 10시가 넘어서야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언제부턴가 주차장에 내려서면 꼭 진신사리탑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번 올려다 보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옥지장보살님 자태가 오늘 따라 유별나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야단스럽게 널려있는 가을 하늘의 구름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본다. 공양간 앞에 그동안 방곡사에서는 한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방곡사 잔칫날이면 으례 솥뚜껑이 걸렸었는데 이제는 널찍하니 철판으로 배추전을 부치는 모습에 절로 발길이 갔지만 정작 먹어보지는 못했다. 대웅전에는 정봉스님의 지장예참이 봉행되고 큰스님께서 법문하러 들어오신다. 법문이 끝나고 생일케잌에 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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閻摩羅 幽冥界염마라 유명계 毳衣圓頂 示相沙門 執錫持珠 顔如秋月 齒排珂雪 취의원정 시상사문 집석지주 안여추월 치배가설 眉秀垂楊 悲心而長救三途 弘願而每遊六趣 미수수양 비심이장구삼도 홍원이매유육취 衆生度盡 方證菩提 地獄未除 誓不成佛 중생도진 방증보리 지옥미제 서불성불 - 나.무.아.미.타.불 - 스님들이 지장보살님에게 기도를 하거나 불공을 할적에 지장보살님을 청해 모시는 청사가 있어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한민국 스님들 90%는 모르고 지장도량에 있는 스님들도 잘 모르는 글 내용으로 보통은 자인적선 서구중생 수중금석 진개지옥지문慈因積善 誓求衆生 手中金錫 振開地獄之門 掌上明珠 ...그렇게 청사를 해요. 염마라 유명계閻摩羅 幽冥界...지금 하신 말씀은 염마라, 염마라라는 말은 염라국을 말하고, 유명계라는 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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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유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던 날. 버스 제일 뒷자리 지정석에 앉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레임이 보장되는 이 행보는 근 20여년 이어지고 있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방곡사로 가는 길 내내 창밖으로 거대한 산수화 폭처럼 풍경이 스쳐지나 간다. 개망초가 깔린 주차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서는데 오후에 내린다던 여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빨간 우산 너머 대웅전 문 안에서 일렁이는 모습 중에 이제 더이상 찾을 수 없는 뒷모습 임을 알면서 오늘도 여지없이 발걸음이 서성인다.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봉행 후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종무소 지붕 아래 구멍으로 들락거리는 벌이 옆문에 기대 앉은 내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도 부지런히 들락거리면서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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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백발하청산 鬖鬖白髮下靑山 팔십년래환구안 八十年來換舊顔 인각소년송자로 人却少年松自老 시지종차환인간 始知從此還人間 -나.무.아.미.타.불-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설산 고행 6년 하신 그때, 자성을 증득하고 깨달아 부처님이 되셨어요. 부처님이 되신 다음에는 '내가 증득하고 깨달은 진리를 어떻게 중생들에게 보여주고 일러주어야 되는가' 하는 것을 코브라가 우글거리는 연못 속에 들어가서 삼칠 21일 동안에 사유(생각)하며 앉아 계셨다 그 말이야. 그렇게 삼칠일을 계시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 바라나시로 가셨어, 거기엔 왜 가셨나?...지금도 인도에서는 종교의 집단지가 바라나시예요. 인도의 수많은 온갖 종교의 총본산이 바라나시에 다 모여있어요...그 때만 하더라도 , 불교에서는 불교가 아닌 외도라고 해서 (육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