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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15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약남약녀약용신 보진응당타악도 若男若女若龍神 報盡應當墮惡道 지성귀의지장전 수명전증제죄장 至誠歸依地藏前 壽命轉增除罪障 나무아미타불 지장경 제13품 제일 끝부분에 게송이 나와요...제일 첫 게송이 대한민국, 지장신앙을 하거나 안하거나 다 할 수 있는 지장경 사구게,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년간 이익인천무량사地藏大成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이게 앞의 구절은 만든 겁니다...부처님 말씀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내가 보니, 지장보살의 위대한 신통묘력한 법력...이라는 그 말이거든? 오관지장위신력...부처님 당신이 보니까 지장보살의 위신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우리가 그렇게 말할 수 없잖아...그러니까 오관吾觀을 우리는 지장대성이라 했어요. 그 넉줄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음력 삼월 스무날. 세 달 만에 찾은 방곡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서자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속 봄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가녀린 바람에 사방천지로 꽃비가 풀풀 날린다... 두 속 꼭잡은 도반은 꽃비를 맞으며 지장전 앞으로 나아간다. '하이고~ 물 위에 꽃이파리 떠있는 거 바라...너무 이뿌다. 연지명 이 거 쩜 바라~' 어느 한 곳에서는 조용히 생명을 거두어 존재감을 잃어가기도 하고 작은 생명은 척박한 조건에도 존재감을 알리고... 용다리를 건너 지장전 앞으로 가는 길에 피어있는 이상스러운 나무는 한 나무에 두가지 색 꽃이 피는 복숭아(桃花)이다. 멀리 산 정상에 있는 진신사리탑의 모습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그리고 묘허큰스..
면상무진공양구 面上無嗔供養具 구리무진토묘향 口裏無瞋吐妙香 심리무진시진보 心裏無瞋是珍寶 무염무구시진상 無染無垢是眞常 - 나.무.아.미.타.불- 문수동자가 무착문희無着文喜선사에게 일러준 게송으로,동지가 돌아오거나 동지가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게송 중 하나입니다. 문수보살님은 지혜를 상징하는데 동자의 모습을 하기때문에 법왕자라고도 해요. 문수보살님은 칠불의 조사이고 삼세의 불모라 그랬거든? 주반중중도 여러분들 많이 쓰지만 주객이 바뀐다...문수보살님은 사실은 석가모니부처님 보다 훨씬 더 먼저 성불을 해서 삼세불모, 제1 과거 비바시불 毘婆尸佛도 내 아들이요, 제2 시기불 尸棄佛도 내 아들이고, 제3 비사부불 毘舍浮佛도 내 아들이고, 제4 구류손불 拘留孫佛도 내 아들이라, 제5 구나함모니불 俱那含牟尼佛도 내 아..
오늘따라 정체없이 서울을 벗어나 달리는 길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 얼마만에 이렇게라도 싱싱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는건지...음력 11월 스무날 07시 56분. 또 이렇게 두어달만에 뵙습니다.... 길 옆 바위 위에서 이끼를 이불삼아 겨울을 나고있는...너는 누구냐? 옥지장전 아래 사면지방불과 양 옆으로는 하얗게 서리를 덮고 겨울잠 중인 작약밭. 소리가 나는 공양간 뒤편으로 가니 팥죽을 쑤고들 계신다. 동지는 지났지만 이렇게 방곡사에서 팥죽 맛을 보게 되나 보다. 대웅전을 앞에 두고 습관처럼 이 곳에 서게 된다. 계절을 막론하고 방곡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이 풍경에 항상 가슴 설렌다. 애고고...추븐데...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이신 정봉스님의 집전으로 지장예참. 그리고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이어서 ..
법당으로 가는 길 가운데 있는 용다리를 건너 가을이 짙은 산을 배경으로 유난히 정갈해 보이는 사면지장불 앞에 선다. 그리고 옥지장불.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법당에 들어갈 생각도 않고 늑장을 부리고 있다. 바람에 보리수 이파리가 너풀너풀 떨어져 내리는 순간 마다 내 근본없는 상념이 덩달아 너풀댄다. 아마도 그리움이리라... 잔칫날이면 솥뚜껑이 수난을 당하다가 이제 신식으로 철판이 자리잡았다. 배추전과 늙은 호박전인데, 먹어보라 권하시는걸 나중에 다 같이 먹겠다고 사양했다가 공양 때도 맛을 못봤다. 너무나 오랫만에 북적대는 방곡사를 바라보는 느낌이 조금은 낯설기 까지 하다. 지장법회를 봉행하고 묘허큰스님 귀한 법문. 오늘은 방곡사 최고의 잔칫날이다. 23년 전 방곡사를 개원한 날이기도 하고 ..
오늘이...오늘이 구월 스무날...방곡사를 창건해서 1998년에 개원해서 23주년 맞는 날입니다...조그맣게 인법당으로 시작한 거예요. 이 방곡사를 시작하게 된 인연이 참 묘해요. 그 당시 조계사에는 현근스님이 주지를 하고 계셨고, 백고자 법회를 많이 했는데 지장경 계통은 내가 맡아서 법문을 하러 갔다가 나오면서 '토방'(그 당시 불교티비의 시작된 곳)에 들러서 차를 한잔 먹고 가야겠다...그 스님이 차복이 있어 200년된 보이차를 홍콩에서 얻어서 왔으니 맛보고 가시라고...그래서, 그런데 도자기가 하나있어, 이 도자기가 물이 침전이 잘된다고, 그렇게 차를 얻어 먹었어요. 그 좋은 도자기를 샀다는 곳을 물었더니 단양 대강면 방곡이라는 동네에 도자기 만드는 곳이 있다고 말해요...나도 한번 가봐야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