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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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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기도 좋은 신나는 <신당 창작 아케이드>

lotusgm 2012. 12. 31. 18:03

 

<신당 창작아케이드>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에 있는 폭 11.5m ,총 길이 380m에 이르는 ㄱ자형의...

가게가 반이상 비어서 썰렁하고 침체되어 있던 상가가,작가 스튜디오,전시실,공동작업실 등이

조성되면서 2009년10월 신당 창작아케이드가 오픈되었다.

이 곳에 섬유,종이,도자,금속,북아트,사진,일러스트 등을 다루는 35명 예술가가

입주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순수미술 위주로 지원되는 다른 국공립 레지던시 프로그램과는

달리 공예 중심의 창작공간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진행된 여러 이벤트성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는 달리 예술가들이 직접 시장 속으로 들어가 소통한다는 특징이 있다.

 - cnb 저널에서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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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동 쪽방촌과 가까운 곳에 <신당 창작 아케이드>가 있다는 반가운 정보를 가지고,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번 과 2번 출구 사이에 있는 중앙시장을 찾았다.

겨울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어대는 날이었지만 역시 시장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우리도 그 열기 속으로 얼른 뛰어들어갔다.

 

 

 

 

여느 시장과는 좀 다른.. 기대감이 팍팍드는 시장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와우~ 정말 너무 멋지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하 신당 창작아케이드에 작업실이 있는 분의 작품인 것 같았다.

 

 

 

 

환기통이 아닌가 싶은데...

색색의 화려한 환기통이 있는 곳 마다에 신당 창작아케이드로 내려가는 출입구가 있다.

그 어떤 곳으로 내려가도 신당 창작아케이드와 통하는 계단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마침 눈앞에 나타난 7번 출구로 들어갔다.

아마도 휴일이라서 평일과는 좀 다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 우리가 여기저기 맘껏 기웃거리기에는 휴일이 더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음..이렇게 눈요기거리가 많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하면 좋지?

일단 무조건 거슬러 올라가보는 거다.

 

 

 

 

 

 

통로에는 다양한 모양과 형형색색의 의자가 놓여져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좋은 쉼터가 되고있는 것 같았다.

 

 

 

 

중간 쯔음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다.

이런 거 참 좋다.

가능하다면 집에 무시당하고 있는 불쌍한 책들을

기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골목 안내지도와 서울시 문화행사 책자등이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는 데스크도 있다.

 

 

 

 

 

 

통로의 막다른 곳에 <신당 창작아케이드> 표지판이 있는데,

시각적으로나 안내판으로서도 훌륭한 역활을 하고있는 듯 보였다.

 

 

 

 

알록달록하고 모양도 예쁜 의자가 놓인 쉼터에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다울 것 같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있고 엄마들은 특별난 경험을 하고..

 

 

 

 

별거 아닌 것 같은 의자가 내눈에는 어찌나 예쁘던지...

 

 

 

 

 

 

 

 

지하 아케이드로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특별난 그림과 문양들이 가득하다.

내 눈에는 퀼트 패튼처럼 보이는 데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을 것 같다.

 

 

 

 

가운데 기둥을 사이에 두고 양쪽을 전부 둘러보고 돌아나오는 길 끝 입구 부근에는

주로 여러 횟집이 영업을 하고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출입을 하고있었다.

저 위로 올라가면 처음에 우리가 들어섰던 시장 입구가 나온다.

 

 

 

 

나오면 바로 <신당 창작아케이드>13번 출입구 표시 간판이 있는데

시장에 들어서서 이 입구로 들어가서 반대편 끝까지 둘러보는 방법을 택해도 좋을 것 같다.

시장을 빠져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번 출구,

왼쪽은 2번 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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