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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봉원사 영산제 본문

아름다운 산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봉원사 영산제

lotusgm 2016. 6. 11. 22:02

 

 

 

 

방곡사 영산제와 수륙재 만큼 정통의 명맥을 유지하고 치루어지고 있다는 곳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작년에 봉원사의 영산제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직접 한번 보고싶었다.

일년에 한번,매년 6월 6일에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영산제 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영산제가 봉원사에서 열린다.

2호선 신촌역에서 봉원사행 7024 번 일반버스를 타고 종점인 봉원사 주차장에서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까지 지정되었는 지는 가는 내내 골목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알았다.

 

 

 

 

번화한 도시 한 귀퉁이에 깊은 산 속 같은 포스를 풍기며 부도군이 자리잡고 있다.

 

 

 

 

 

 

벌써 마당은 발디딜 틈 조차 없다.

 

 

 

 

그동안 영산제는 방곡사 만큼 여법하게 잘 지내는 곳이 없다고 알고있었기에 특히 한 도반이 언질을 한

봉원사 제단을 제일 먼저 직접 한번 보고싶었다.

대포를 장착한 채 행사장 주변에 진을 친 사진사들만 아니어도 행사장을 더 꼼꼼히 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사방천지 빼꼼히 들이밀 자리 조차 없는 틈으로 카메라 하고만 눈인사 한번 했다.

 

 

 

 

 

 

잘 추리해 보자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순서인지 모를 것도 아니지만 ..많은 스님들의 화려한 붉은 빛 가사에 눈이 팔려

 행사 진행을 담는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풍경만 담기로 했다.

 

 

 

 

 

 

 

 

 

 

 

 

 

 

 

 

 

 

 

 

 

 

금난가사를 수하신 법사스님께서 가장 중앙에 있는 자리로 들어오고 계신다.

 

 

 

 

 

 

 

 

 

 

 

 

 

 

 

 

 

 

 

 

 

 

 

 

불교적 예법을 모르고 관심없었던 사람들 조차도 절로 숙연해지는 광경이다.

 

 

 

 

 

 

 

 

 

 

관심있는 도반에게 들은 바 대로 제단 양옆에 세워진 종이로 만든 천상화는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동안 아름다운 꽃살문에서 봐왔던 꽃들이 툭 튀어 나온 듯 실감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과일을 쌓아올린 기술이 예술이다.

 

 

 

 

 

 

 

 

 

 

제단 뒤쪽 편에는 영가패를 붙인 영단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색색의 연꽃들이 애워싸고 있었다.

 

 

 

 

 

 

오후가 되자 속수무책 뜨거운 햇볕에 점심공양을 포기하고 돌아나왔다.

삼천불전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대웅전 뒤의 극락전.

 

 

 

 

그리고 단청이 아름다운 칠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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