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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론나루와 고고학 박물관 들러서 쿼드랭글 가는 길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아드레이 스리랑카

폴론나루와 고고학 박물관 들러서 쿼드랭글 가는 길

lotusgm 2018. 2. 1. 12:45






여행 삼일 째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바쁘지않게 아침을 먹고 이틀 밤 묵었던 아름다운 호텔을 나왔다.

긴 여행임에도 주전부리 하나 챙기지 않았건만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항상 먹을거리가 손에 들려있었다.

잘 사는 나라가 모여있는 유럽으로 여행를 가도 한방에 같이 묵는 룸메 조차 다른 페스워드를 쓰는

까다로운 인터넷 환경이...어찌된 일인지 스리랑카에서는 이동하는 버스 속에서도 와이파이 빵빵해서

조금 전에 찍은 사진이 단톡방으로 금방 날아오고 한국의 친구들과 농담도 주고받고...참 나원...





호텔에서 한시간 여 이동해서 폴론나루와 고고학 박물관 앞에 도착했다.

                                                            

Archaeological Museum And Information Centre .

  Plonnaruva

















갈 곳 잃은

스리랑카 사원의 외부 장식 중 하나인 가드스톤Gardstone- 무라갈라 Muragala 가

뒷뜰에 놓여있다.





박물관 내부는 분명 사진촬영 금지라고 다짐을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박물관 전시물 사진은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순진한 내가 또 엮인 거지.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기는 하지만 300년(10~13세기) 동안의 폴로나루와 시대의 문화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시대와 종류를 떠나서 잠시 그렇게 보는 것으로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많은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끄는 물 구경.











스리랑카 최대 인공호수 바라카무사무트(파라크라마의 바다)로 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농업용수

물보라 소리가 엄청나다. 박물관 앞의 풍경으로는 좀 생경했다.





스리랑카의 거리에서 불상을 보는 일은 너무나 흔한 일이다.

여느 사원에서 모시고있는 불상에 못지않게 원만한 불상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한시간 거리에 있는

아타다게-와타다게-하타다게 사원이 있는 *쿼드랭글 로 들어섰다.

*쿼드랭글 Quadrangle은 싱할라왕조 당시 세 불치사가 있던 곳으로 담장이 있는 사각의 승원터 구역이다.

10~13세기에 걸쳐 부처님 치아사리를 300년 동안 세군데 모신 곳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곳은 이 곳 밖에 없다고 한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두번째로 부처님 치아사리를 모셨던 와타다게Vatadage 사원이다.








스님들이 설하는 부처님 설법을 듣기 위해 왕이 앉았던 자리가 남아있다.





보살의 어원이 된 '보디사트마'상.

멀리 보수 중인 건물은 그 당시부터 법당이었던 '투파라마 사원'으로

파라크라마바후 1세에 의해 건축되어 수도가  플론나루와에서 캔디로 옮겨가기 전까지

스리랑카 불교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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