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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의주길 제2길 고양관청길(벽제관지~용미3리 버스정류장)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경기옛길 677.4㎞(완)

경기옛길- 의주길 제2길 고양관청길(벽제관지~용미3리 버스정류장)

lotusgm 2019. 5. 2. 20:06






http://blog.daum.net/lotusgm/7802313  경기옛길 의주길 제1길 벽제관길


벽제관지 화장실에 들렀다가 바로 앞의 입석 방향표지판이 가르키는 방향에 있는 향교를 찾아

'의주길 제2길 고양관청길'로 출발했다.

동네 골목을 지나가는 구간이라 숨어있는 의주길 리본을 찾는 재미를 만끽하며.ㅋㅋ~





경기옛길-의주길 제2길 고양관청길(벽제관지 ~ 용미3리 버스정류장)

고양의 옛 관아자리를 지나는 관청고개길!
고양관청길은 고양의 옛 관아자리인 고읍마을과, 고양과 파주를 잇는 관청고개(관청령)를 지나는 길입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파주 땅으로 넘어가기 위해 혜음령을 지나는 의주대로 외에 이 길 역시 자주 이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벽제관지 근처에서는 고양 지역 유교 문화의 중심인 고양향교와 중남미의 이색적인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중남미문화원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 30분 (6.2km)

벽제관지--고양향교,중남미문화원--대자산 숲길--연산군시대 금표비--고읍마을--관청령--용미3리





부착형 안내표식은 정확한 방향 안내의 장점은 있지만 붙이는 장소에 따라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봇대나 빌라 실외기에에 매달려 펄럭이고 있는 때묻은 리본을 발견하면서 가다가

난데 없이 발 아래 숨어있는 표식을 발견하고 보니 반갑긴 하지만 항상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서울방향 과 파주방향이 만났다?

우리가 가는 노란색 파주방향은 오른편 골목 안 <고양향교>를,

서울방향은 우리가 걸어온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9호 <고양향교>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해 둔 모양새는 좀 아닌 것 같다.

관리를 했으면...








향교 왼편에 의주길 표식이 있다.











<대자산 숲길>은 고양누리길과도 겹치는 구간으로

심심하지 않게 오르내림도 조금 있는 가볍게 산책하면서 숲을 즐기기에 충분한 좋은 구간이다.





숲이 잎이 연녹이 햇살이 노래하는 것 같다...








한눈 팔다가 옆으로 꺾인 산길의 리본을 놓쳐서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어쩌다가 노란색 표식은 없고)이 표식을 만났다면 표식을 마주하고

왼쪽 아래로 고개 돌리면 의주길 리본이 눈에 들어오고 순순히 따라 내려가면 된다.

왜 그랬는 지 모르지만 반대 방향인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결국 등산로 마침표 까지 찍고 내려왔다.

아마도 반대편 아름다운 숲에 이끌렸는 지 모르겠다.








이렇게...





산길을 벗어나오자 길 건너에 85번 버스 정류장.





멀리 중부대학이 보이는 길을 내려왔다.





갑자기 도로 옆으로 인도가 없어지고 표식들도 안보였다.

마을분들이 새로 생긴 도로 때문에 길이 없어졌으니 마을 안으로 걸어서 나가라고 일러주셨다.











입식 방향표지판이 쓰레기 취급받고 있네.





연산군시대금표비 표지판이 가르키는 쪽으로 도로를 건너는데

안전장치가 없다...조심해서 건너야 한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8호< 연산군시대금표비>





금표비의 진실

1994년 11월,덕양구 대자동에서 이상한 비석이 발견되었어요.

비석에는 '금표내범입자논기훼제서율처참'14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사람들은 '금표비'라고 부릅니다.

금표비!?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폭군 연산군의 사냥터에 사는 주민들을 내쫒고 못 들어오게 금지했던

표시문안을 새긴 비석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금표비'는 대자동 고읍마을 입구에 있답니다.











<고읍마을>로 가는 고개는 새로 도로를 닦는 중이라 포장 안된 길을 오가는 차들이

일으키는 먼지를 피하느라 잠시 멈춰서야 했다.








고양의 옛 관아자리인 <고읍마을> 마을회관.








길이 보이지도 않는 산으로 접어들었다.








낙엽이 깔린 좁은 산길 오르막 끝에 보이는 의주길 입석 방향표지판이 반갑다.

고읍마을과, 고양과 파주를 잇는 <관청고개(관청령)>이다.








의주길 리본만 바라보며 덤불 길을 걷다가 갑자기 리본이 사라지고,

전주에 붙은 노란 표식을 놓친 후 한참을 무작정 걷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용미리묘지길로 빠져 나오고서야 나뭇가지처럼 보호색으로 변해버린 리본을 발견했다.





건너편에 보이는 길 끝까지 갔다가 돌아나왔었다.





용미리묘지 앞 도로를 건넌다.





다음에 걷게 될 '경기옛길 의주길 제3길 쌍미륵길' 구간 안내표지판을 발견했다.








길을 내주신 고마운 농부님들을 위해 농작물에 절대 손대지 말아 주세요.





작은 다리를 지나 길을 건너면 <용미3리 버스정류장>이 있다.








774번 버스를 타고 우리가 출발했던 삼송역 사거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회차에는 역으로 <용미3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서 쌍미륵길로 진행하면 된다.


http://blog.daum.net/lotusgm/7802325경기옛길 의주길 제3길 쌍미륵길(용미3리~신산5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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