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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 길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강화 나들길 310.5㎞(완)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 길

lotusgm 2021. 2. 10. 17:40

 

 

 

 

 

 

 

 

지난 두번의 아침과는 다르게 아침 햇살이 찬란하다.

이런 날은 도로가 정체되어도 좋을텐데...20여분 빨리 출발해서 그런가

막힘없이 강화로 들어섰다.

 

'강화풍물시장' 주차장 앞 동락천 천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서둘러 걷기 시작한다.

 

 

 

 

 

<강화나들길>1,5,15 코스 이정표가 서있는 '강화풍물시장' 앞 건널목에서

도로를 횡단해서 직진하면 '남문' 앞에 도착한다.

 

 

 

 

 

'남문' 정면에는 15코스고려궁 성곽길 심볼판이 근사하게....

 

 

 

 

 

'남문'을 통과해서는 앞에 보이는 골목길을 통과하면 된다.

 

 

 

 

 

고려 23대 왕 고종의 강화천도와 대몽항쟁의 길을 표시한 '왕의 길'

왕의 길이라기에는 초라해서 유심히 보지않으면 그냥 내가 가야할 길이다.

 

 

 

 

 

골목 양 옆으로는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조형물이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이른 아침이라선지 활기도 없고 관리도 안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다.

 

 

 

 

 

동광직물 옛건물 앞에 강화스토리워크 안내판이 서있다.

 

 

 

 

 

사단법인 강화나들길.

 

 

 

 

 

직진 골목이 끝나는 지점에서 성곽 따라 걸어내려 오면 길 건너에 '서문'이 보인다.

가까이서 서문 보기는 다른 코스를 걸으면서 하기로 하고,

5코스는 아래로 내려가서 석수문을 통과한다.

 

 

 

 

 

석수문을 통과해서 진행하다가 위의 체육공원 길로 다시 올라서서 걸으면 된다.

각 코스마다 꼭 한번씩 우왕좌왕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5코스는 바로 이곳 이었다.

 

 

 

 

 

강화고등학교가 보이는 이 지점에서 데크길로 들어선다.

 

 

 

 

 

광활한 덕신고 앞 교차로에서는 가운데 빨간 지붕의 교회 옆의 길이

'국화저수지' 가는 길이다.

 

 

 

 

 

 

 

 

 

'국화저수지' 둑방길에 올라서니 가슴이 툭 트이는 기분이다.

분명 유빙도 남아있는 저수지의 모습이지만 포근한 느낌마저 드는 걸 보니

봄이 오나 봄.

 

 

 

 

 

 

 

 

 

 

 

 

 

둑방길 끝에서 아래길로 들어서면 풍경이 더 좋아진다.

산책하기 좋은 길이라선 지 가끔 산책객들이 스쳐지나 간다.

 

 

 

 

 

이 곳에서는 잠시 앉아있고 싶어진다며...

따뜻한 커피와 빵 한 조각 먹으며 멍 때리기 시전.

 

 

 

 

 

 

 

 

 

건너편의 눈에 익은 건물은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 길을 걸으면서

지나쳤던 호텔이다.

 

 

 

 

 

화장실 건물은 있지만 지금은 사용 금지 이고

조금 만 더 올라가면 국화리 농촌체험 마을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온 동네 댕댕이들 목이 쉬도록 짖어대는 마을을 지나면

이제부터 진정한 고비고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한적한 '국화리학생야영장'을 지나고

 

 

 

 

 

 

 

 

 

 

 

 

 

오른쪽 계단은 고려산,왼쪽 오르막은 혈구산 가는 길.

 

 

 

 

 

그리고 가운데 소롯한 물길은 강화나들길 가는 길.

 

 

 

 

 

부지런히 산을 벗어나 잠시 하늘을 보며 따뜻한 물 한모금 마시고

마을로 내려선다.

 

 

 

 

 

 

 

 

 

 

강화고천리 고인돌군 가는 진입로.

 

 

 

 

 

고려산 바로 아래에 있는 적석사와 낙조대가 내려다 보고 있는

연촌길을 부지런히 걷는 중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나무와 그 그림자.

 

 

 

 

 

 

 

 

 

17코스 고인돌 탐방길은 낙조대 방향으로 오르막을 오르고

5코스 고비고개길은 산 아래로 진행한다.

 

 

 

 

 

산을 벗어나는 지점에 있는 집들에는 유난히 많은 개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여기 길목의 집 역시 많은 개들이 동시에 짖어대는 바람에 움찔했는데

한 마리는 뒤따라 오면서 달겨들 태세로 짖어대는 바람에 진땀을 뺐다.

 

 

 

 

 

길 바로 옆의 '오상리고인돌군' 올라가는 계단.

 

 

 

 

 

 

 

 

 

'강화 오상리 고인돌군'

이 곳의 고인돌들은 강화도에 구석기시대 부터 사람들이 계속 살아왔음을 알 수 있는

중요가 자료가 된다고 한다.

제일 큰 고인돌인 강화내가오상리고인돌은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하여 따로 구분하고 있다.

 

 

 

 

 

17코스 종점인 '오상리고인돌군'을 바라보며 따뜻하고 조용한

벤치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다.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고려저수지가 보인다.

 

 

 

 

 

혈구산 능선이 병풍처럼 감싸안은 고려저수지.

 

 

 

 

 

 

 

 

 

 

 

 

 

내가초등학교 앞 도로가에 나즈막하게 앉은 집들이 인상적이다.

 

 

 

 

 

오른쪽 고천1리 마을회관 옆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이정표의 화살표는 직진을 가르키고 있다.

 

 

 

 

 

 

 

 

 

 

 

 

 

마을을 벗어나면 나타나는 '덕산국민여가캠핑장'으로 가는 오르막 도로.

 

 

 

 

 

 

 

 

 

아직은 포토존이 정리가 안된 느낌이지만 반갑다.

 

 

 

 

 

 

 

 

 

굳이 계절을 따지지않아도 힐링하기에 딱 좋은 장소일 것 같다.

 

 

 

 

 

 

 

 

 

숲 밖에는 무슨 공사가 진행 중인지 스펀지 처럼 푹푹 빠지는

발밑만 신경 쓰느라 잠시 산으로 들어가는 이정표를 지나치기도 했다.

 

 

 

 

 

 

 

 

 

 

강화 외포리 '곶창굿당집'

 

 

 

 

 

여느 포구의 모습을 갖춘 외포리지만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함께여서

더 아기자기하고 이야기가 많아 보이는 풍경이다.

 

 

 

 

 

 

 

 

 

 

 

 

 

마을 아래로 내려와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잠시 후 뒷편의 정류장에서

'강화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 외포2리 마을외관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조금 더 가서 '외포리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 건물 담벼락에 있는 <강화나들길>

도장함에서 도장확인을 받고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길 코스 종료했다.

 

외포2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는 외포리 버스정류장에서 3시 55분에

출발하는 31B 버스를 타고 강화풍물시장(25분 소요)으로 돌아와 자차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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