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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경기옛길 677.4㎞(완) (67)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기옛길 평해길' 10개 길 가운데 교통이 불편한 구간 중 하나인 '제7길 지평향교길'을 걸으러 나서면서 동네 김밥집 김밥을 사가기로 하고 오랫만에 들른 방배김밥. 워낙 오래된 곳이기도 하고, 달인에 나온 후 승승장구해서 거의 깁밥 기업이라 어김없이 줄서서 사는 집이다...먼 기억이 아니라 1,800원 하던 김밥이 지금은 3,200원 이다. 헐~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은 출발과 도착, 둘 중 하나는 불편한 코스인데 우리도 많은 사람들처럼 누리호를 타고 석불역에 내려서 역방향으로 걸어 용문역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촌역에서 출발, 청량리역에서 11시34분 발 누리호로 환승, 좌석간 거리가 ktx 보다 더 여유롭고 깨끗하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50분만에 석불역에 도착한다.(12시24분) 기차가 역에 ..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하늘이 꾸물거리는 날인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날 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 이촌역에서 08시 39분 '경의중앙선'을 탄다. 한시간 30분 후 '양평역'에 도착, 역사를 나와 유난히 눈에 잘 띄는 평해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오늘은 '경기옛길 평해길 제6길 거무내길'을 걷는다. 몇년 전에 걸었던 '양평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루께길'과 거의 코스가 겹친다고 알고 진행 중인데, 건너편에 요란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침 '평해길' 이정표도 건너편을 가르키고 있다. 양근리에 있는 '양근장'에는 '양평물맑은장'이란 이름의 상설시장이 있고, 3일과 8일로 끝나는 날에는 오일장이 서고 있다. 상설시장은 1980년대에 원래 논이었던 벌판에 종합상가 건물을 지어 개장하였지만 오일장의 경우 250..
'아신역' 앞 도로길을 향해 내려갔는데 양평 I.C교차로 아래 계단 입구에 달랑 리본만 달려있어 어느쪽으로 가야할 지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자전거길에서 또 잠시... 보행로가 따로 없는 자전거길은 은근 신경쓰이는 길이라 자신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진다. 교차로의 평해길 이정표 화살표는 직진 비슷하게 보이지만 바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야 한다. 요즘 길 가에 유난히 많이 피어있는 서양등골나물 무리를 본다. 지나치면서는 결코 알지 못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까이 자꾸 보야야 눈치챌 수 있다. 자전거길을 걷다가 덕구실보도육교를 건너 강변으로 내려선다. 기온은 그리 높지않은 가을날이지만 햇볕이 진짜 만만찮게 뜨겁다. 아이스커피를 꺼내 마시며 잠시 늑장 부리고 싶은데 이 좋은 길에 그런 쉼..
또 다시 찾아온 연휴의 첫날, '경기옛길 평해길 제5길 물끝길' 걸으러 경의중앙선 '신원역'에 도착해서 나서는데 부지런한 사람들 참 많다, 역 앞으로 자전거들이 줄지어 지나간다. '양평물소리길' 안내판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 했네. 대로 횡단해서 강변길로 들어선다. 아직 도망가지 못한 물안개가 나즈막히 남아있는 수변공원길이 좋다. 지금도 뭐 괜찮구만 정비공사를 한다고...공사기간이 지났는데 아직 끝마치지 못한 질펀한 길 이리저리 피해서 걸어야 한다. 애구구~ 내팽개쳐진 평해길 리본. 육교에서 바라보니 연휴라서인가 양평쪽 도로 위 차들이 밀린다. 육교 아래 양서초등학교 앞에서 '국수역' 방향 자전거길로 올라선다. '아기자기 예쁜 양평물소리길 2코스- 터널이 있는 기차길'을 걸었던 바로 그 길이다. 가을..
'양수역' 아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역 아래 자전거길 굴다리를 지나 계속 이어서 걷는다.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도착점인 '신원역'으로~ 아...여기서 부터는 '물소리길'과 함께 칭구해서 걷는 길이다. 저녁 뉴스에 누런 들판이 나오길래 작년에 찍은 자료인가 보다고 했다가 한소리 들었다...벌써 누렇게 벼가 익고 고개숙였음을 나만 모르고 있었네... 볼 때 마다 너무 의외여서 나를 놀라게 하는 돼지감자꽃. 2019년 11월에 '양평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을 걸을 때 공사 중임에도 정확한 안내판 하나 없다고 투덜댔던 바로 그 지점이 이렇게 완공된 모습이다. 누구보고 '진입금지'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금지라니까 아래쪽 길로 가다가 올려다 보니 윗쪽에도 평해길 리본이 펄럭거리고 있다. 갑..
핑계거리가 없어도 참...길 나서기 좋은 계절이다. 집에서 08시 30분에 나와 이천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시간 5분만에 지난번 '제3길 정약용길' 역방향으로 출발했던 '운길산역'에 도착해 '경기옛길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걷기 시작한다. '운길산역' 바로 건너편에 평해길 이정표 확인하고. 작은 동네를 지나자 자전거길이 보인다. 자전거길 작은 카페 담벼락에서 눈길을 끌고있는 유홍초. 별모양 꽃 이파리와는 무관하게 잎은 새털처럼 연약해 보이는 특별난 화초다. 사진 참...허접하다.ㅋ~ 집을 나서면서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까이꺼~태풍 속으로도 걸었는데 비오면 우산 쓰고 걷지 뭐...' 사실은 오후 늦게나 되어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믿었던 거지. 그런데 잔뜩 심술난 하늘색이 멋진 경치 바탕색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