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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極樂을 찾아 南京(난징) (2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戒䑓'가 있는 전각을 나와서 융창사 깊고 높은 곳에 있는 전각들을 참배하러 간다.회색빛 벽돌 외벽의 건물들이 우리 사찰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나무원통교주 관세음보살...나무원통회상 불보살...나무보현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관음전으로 가는 아치 문인 듯 보인다. 문을 들어서면 한 켠에는 절 이름이 새겨진 청동 향로가 서있다. 역시 우리네와는 다른 형태의 반듯반듯한 지붕들이 켜켜히 선 풍경. '관음전' '南無觀世音菩薩'중생의 고통을 듣고(觀) 바라보며(世音) 구제하는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께 귀의(공경, 의지)합니다. 전각의 현판은 없지만 '문수보살'을 모신 전각인 '문수전'이다. '문수보살文殊菩薩'은 많은 복덕과 반야(지혜)를 상징하는..

마을 연못 앞에서 출발하는 작은 버스를 타고 융창사 주차장에 금방 도착해서 내려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용과 구름 위에 선 모습은 수월관음이라 추측해 본다. 안내판의 (반가운)한글 안내문에 의하면 용과 강의 신이 인간으로 변해 보화산 제1대조 삼매법사를 보호했는데, 삼매법사가 그들을 가리켜 '계공'이라 불렀기 때문에 이 연못의 이름이 '계공지戒公池' 이다. 라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않았지만 꼭 알아야할 내용도 아닌 듯 해서 그냥 지나간다. 고령으로 보이는 은행나무는 기력도 없어 보이고 이제 새 잎이 난 듯 보이니 언제쯤 노랗게 물이들지... 사찰 입구의 한쪽 벽에 쓰여진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이란 말은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護國聖化隆昌寺'로 들어간..

(11월12일 화요일) 오늘도 창밖은 오리무중으로 시작해서 밀고 나온 태양이 아침을 밝히기 시작한다.호텔 바로 앞은 말 목장이 있고, 이름 모를 물줄기 옆으로는 그 역시 정확하지는 않지만 종합 체육시설인 듯 보이는 건축물도 보인다. 부담스러운 호텔 조식당에 내려가서는, 열심히 김을 피워 올리며 뭔가를 굽고 데우고 있는 종사자들한테 미안해서서성거리다가 아는 애들만 골라서 두 번에 나누어 담아왔다. 커피 맛이 괜찮았다. 오늘 갈 융창사가 있는 '보화산'으로 1시간30분 정도 이동한다.가는 길의 남경 시내든 외곽은, 첫날 부터 느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로수들이 정말 너무 아름답게잘 가꾸어져 있다. 정문으로 진입했는데 길이 막혀있어서 알아 보니 북문으로 돌아 들어가라고 한단다. 교행할 수도..

원래 일정표에는 내일 간다고 적혀있었는데...야경을 한 곳 더 들렀다가 호텔로 간다고 했다. 저녁을 먹은 식당에서 20여분 이동해 대로변에서 하차, 15분 정도 걸어서 접근 해야하는 곳인데 힘든 분은 무리하지 말고 차에게 기다려도 된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던 것 같다. 그렇기도 한 것이 오늘은 이미 2만보를 훌쩍 넘어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라 힘들어 쉬겠다 한들 이상할 것도 없다.그 즈음...내 나라에서도 밤(20:45)이 무서운 나로서는 남의 나라 어딘지도 모르는 곳 번화한 교차로 앞에서 무념무상 상태였다. 사람과 차가 엉킨 도로를 건너 보이는 곳이 목적지 (부자묘 거리)입구인 듯 한데, 워낙 복잡해서 가이드는 앞에서교통정리를 하고,내 시야가 정말 저런 상태다.ㅋ~ 청대의 건물과 현대의 건..

'대보은사 유적지' 전시실을 나와서 '대보은탑'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대보은탑'은 탑은 오색빛이 도는 백자 유리벽돌로 쌓은 (1412년)명나라 당시 78.2m로 나라에서 제일 높은 층고의 건물이었고, 태평천국의 난(1856년)으로 탑이 사라질 때 까지도 그 보다 높은 건물은 없었다고 한다. 전쟁으로 파손된 것을 2008년에 중국의 불교 학자들과 건축 전문가들이 발굴과 연구를 시작하면서 대보은사 이 전의 사찰이었던 '장간사' 지붕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불교 유품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에 '건토사' 시기의 탑으로 부처님 정골사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덟개의 층으로 만든 아육왕탑(아소카왕)이 출토되었다. 2008년에 발굴을 시작해 2010년에 대보은탑을 보수해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자 중국 5대 갑부..

불정궁에서 40분거리에 있는 '대보은사 유적지'로 향한다. 일찌감치 차창 밖으로 내 시선을 끄는 특이한 탑이 있어서 찍힐거라는 보장도 없이 셔터를 눌렀었다.금속처럼 보였지만 유리탑이라고는 생각 조차 못했었다. 그 유리탑이 있는 광장에 내려섰다. '대보은성지' '간다라 미술전' 전시를 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꽤 오랜 시간 기다린 것 같다. 이미 예약한 단체입장권을 바로 내주는 게 아니고 여권과 하나하나 대조하고 확인하고, 물론 그 속도도 느리고 그랬다.(다른 입장객도 없는데 20여분 기다렸다.) 덕분에 여유있게 주변을 둘러봤는데, 이 조형물은 굉장히 근사하게 보였다. 불정궁을 세우게 된 부처님 정골사리가 발견되었던 흔적이 있는 '대보은사 유적지' 입구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