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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시내 나가면 꼭 지나치는 위치에 있지만 그 호텔에 가 본적이 없어 안그래도 늦었는데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예의 백화점 1층으로 들어서면 항상 느껴지는 향수 내음을 맡으며 ... 입구에서 QR코드도 찍고 자동이긴 하지만 체온측정도 하고 들어갔는데 코로나로 폐쇄된 수많은 문들 중 열린 문을 찾아 다시 밖으로 나와서 호텔 입구찾아 삼만리...다시 이런저런 감시망을 뚫고 완전 정각에 식장으로 진입했다. 안왔으면 어쩔뻔...문 앞에서 내 좌석의 위치를 확인하고 들어와 착석하고 보니 떡하니 이름표가 있던데 안왔으면 진짜 미안할 뻔 했다.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신랑 신부와는 본의 아니게 문앞에서 인사했고, 그제사 주변을 둘러본다. 요즘이니 이런 신기한 것도 보네...식사하면서 벗은 마스크를 보관하는 봉투가 나란..
한 때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던 발도로프인형이다. 처음에는 얘들을 내세울까도 생각했었는데 쌍으로 움직여야 되는 애들이라 번거롭기도 하고...왜 한명은 안되는 지...누가 정해 놓은 규칙인지...싶지만 야튼. 그래서 이리저리 치이던 요놈으로... 결정 후 주방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아줬다. 그리고 거사를...거사라봤자 가스렌지에 뭔가를 올려놓으면 얘를 데리고 와서 눈에 띄는 곳에 앉혀놓는다는 좀 우스운 계획이다. (아니, 다른 사람에겐 우습지만 나에게는 정말 절실한...) 처음엔 거의 24시간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 앞이었는데 한번 실수했다. 그래서 소파 옆 차 테이블에 올려놨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드디어는 발치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가 믿음이 안가서 결국 내 어깨 위에 올려놓고 손을 만지작 거리며 가스렌지..
올해는 매미도 코로나가 무서븐가? 아님 너무 이른 장마에 떠내려갔나? 그것도 아니면 넘 뜨거버서 애라~ 올해는 땅 속에서 안나오기로? 아마도 타이밍을 보고 있었나 보다. '왜 올해는 매미 소리가 안 들리지?' 의식하고 바로 다음 날 매미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2019년...그해의 여름은 잔인하면서도 소름끼치도록 평안한 나날들이었다. 어둑해지면, 여름이지만 옴마와 나는 밤을 지낼 방의 문들은 닫아걸고, 일러도 너무 이른 시간부터 시작될 기나긴 밤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시한부를 선고받기 전 부터도 옴마는 시도때도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시린' 통증을 달고 사셨는데, 진통제 부작용으로 보태진 그 '시린'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오롯이 옴마만의 '업'의 무게 같아 보였다. 그 '시린'이 고약을 떨기 시작하면 ..
한달 가까이 벌을 서고 있다가 유난히 창밖으로 바라본 하늘이 맑아서 나선 길... 벚꽃비가 후두둑 지나간 자리에 시나브로 아카시꽃비가 내린다. 배부르게 들이킨 꽃향기에 취해 걷고 또 걷는다. 나도 모르게 멀리멀리 걷는다.
딸아이 방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블럭만들기. 240 조각이 들어있는데, 모양이 이뻐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은근...오기도 있는 편이고 시간도 죽일 겸 자리잡고 언박싱. 완전 돋보기 장착 필수 아이템이다. (손톱도 좀 필요하다.ㅠ;;;) 제일 작은 조각과 제일 큰 조각. (오죽하면 나노 블럭이라고...) 만드는 순서 외에 다른 설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달리 물어 볼 곳도 없고 요상한 모양 한개 만들어 놓고는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어째 줄어드는 느낌은 없고... 다른 방에 있던 led 스탠드 까지 동원하고 본격적으로 자리잡아 드디어 이틀만에 완성했다. 특히 제일 먼저 만든 부분이 이 넘의 꼬리였다. 생각 보다 엄청 귀여운 넘이었네... 박스에 '14세 이상 이용가' 라는데... 질풍노도의 시기,중2..
작정을 하면 더 못나선다며...그냥 나오라며... 무심하게 유혹하는 칭구의 말에 못이기는 척 나선 길. 맛있는 만두집을 개척했다고...일단 배부터 채우고 어디든 가자고 하는데, 만두 안좋아한다고 반항 한번 못하고 그냥 나갔다.--;;;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편 좁은 골목을 힐끗 거리며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간판이 보인다. 왜 깡통만두 일까? 무지 궁금해서 일단 관심을 끄는 깡통만두. 11시 30분 오픈이라 햇살드는 담벼락에서 기다리는데 벌써 스믈스믈 모여드는 사람들. 그리고 잠시 후 입장~ 아침 식전이니 뭐든 맛나겠지만 친구의 추천대로 만두전골을 정하고 나니 양이 많아서 다른 메뉴는 감히 넘보기도 힘들게 되어버리고 육전이 올라가는 비빔국수 라든지 향긋한 오이편에 싸먹는 수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