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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1 (2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슈룹'은 우산의 옛말이다. 요즘에 들어서는 진득하니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티비를 보는 시간이 당연 줄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오랫만에 '김혜수'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예고편이 방영되길래 기억해 뒀다가 티비 앞에 앉았다. 영상미 운운할만한 화면이 먼저 눈길을 끈다. 그리고 '김혜수'배우의 인생작이라고 거론될만한 연기 변신이 다음편을 잊지않고 챙겨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이다. 항상 '나는 김혜수다'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기를 지나 타임슬립 드라마의 레전드 '시그널'에서 연기 변신을 꽤했었고 믿고보는 배우로 인정받았다.('시그널'은 벌써 6년 전 2016년에 방영되었다.) '슈룹'은 퓨젼 사극으로, 사실 어디에도 근거를 두지않은 말 그대로 픽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풍이니 뭐니 아무도 모르는 ..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콰이어길은 워낙 아름다운 길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덕분에 마냥 호젓하게 느껴진다. 나는 항상 걸어서 이 곳을 진입하지만, 승용차 이용시에는 난지중앙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난지1문'을 들어서면 바로 눈 앞에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되는데 계절마다 오게 되니까 잘 알고 하는 말이지만 어떤 계절이라도 이 길은 환상이다. 11월 06일(일) 하...종이 장미꽃이다... 무슨 말이 필요없다...이 즈음이 되면 한 생각은 든다. 어떻게하면 이 느낌까지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이정표 앞에서 걷고 있는 '서울둘레길'은 잠시 잊어버리고 '맹꽁이전동차'가 다니는 하늘길로 들어선다. 은근히 오르막이라 중간중간에 벤치가 놓여져 있고 올라가다가 쉬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
봉산은 '은평둘레길'이 조성되어 연계된 관광명소가 이렇게 많단다. 그런데 코스 이탈을 해야만 하는 유혹이라 일단은 정보 수집차원에서... 그동안 너무 여러 곳에 전망대가 조성되었다. 가운데 뾰족한 곳이 안산, 그리고 왼편에 보이는 인왕산. 굳이 거대한 데크 전망대가 아니어도 북한산 뷰가 엄청난 곳인데 여기에도 니스칠로 유난히 반짝반짝 빛나는 정자 '편백정'과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 봉산 해맞이 광장 '봉산정' 원래도 보잘 것 없이 자그마한 봉수대가 그 사이 또 공사에 들어갔나 보다. 이 것 보려고 수많은 계단을 쉴새없이 올랐나 싶게 봉수대란 이름이 무색하지만 높이로 봐서는 봉수대로서의 역활을 충분히 잘 했을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을 때가 가끔 있는데...봉산에서 가장 가파른 저 계단을 내..
조금 싸늘하지만 바람은 없고 햇살만 있으면 망설일 이유없이 나서는 거다. '서울둘레길'은 접근거리가 좋으니 몸도 마음도 가볍게 집을 나서서 동작역에서 9호선 급행 타면 '가양역'까지는 20분 조금 더 걸린다. '가양역' 3번 출구를 나와서 길 따라 걷다가 건너편에 빨간 스탬프박스가 보이는 곳이 바로 가양대교 남단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출발점이다. 한번 걸었던 길을 다시 걸을 때 좋은 점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빠르게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라 사실은 이 가양대교 위를 걷는 구간을 빼고 싶어도 가양대교에서 내려서는 지점에서 합류하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으니 하는 수 없이, 차들이 속도내서 달리는 다리 위를 통과해야 한다. 대교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있다는 거 상상이나 할 수 있어? ..
Bakery Cafe Aden을 나와서 밤의 황리단길 골목을 간섭하러 나선 건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시간 까지 넉넉히 잡고 예약한 식당을 찾아가는 산책길은 같은 DNA를 가진 세 여자끼리라 더 즐겁다. 미리 식당 예약을 했기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어쩔뻔...어디든 다 들어가 보고 싶게 같은 듯 다른 밤 풍경을 담은 인테리어들이 마구 유혹을 해대는 통에 골목에 갇혀버렸다. 점빵이란다...내가 블로그를 점빵이라고 불렀거든... 티스토리로 이사를 할지 점빵문을 닫아 걸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야밤에 담벼락에는 나비들이 너풀너풀...솔거의 소나무도 아닌데 잡아보고 싶으네... 도나쓰 가게가 이렇게 이뻐서 어쩌냐...막내는 저 노오란 의자에 앉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가게는 낮에도 ..
붐비지 않고 분위기는 우리 마음에 들고 편안하게 노닥거릴 수 있는 카페를 찾으며 '황리단길'을 꽤 헤매고 다니면서 왜 검색을 하지않았는지...지극히 주관적이면서 영혼없는 리뷰 따위를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두어시간 골목골목 구경하다가 눈 앞에 나타난 풍경 속으로 고민없이 들어갔다. (사이프러스인 줄 알았던 )스카이로켓향나무가 우리를 불러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력적이다. '베이커리 카페 Aden' 아덴의 본채를 중심으로 구멍뚫린 가벽의 뒷편에 주문과 픽업을 하는 공간이 있다. 어릴 때 살던 한옥이 꼭 이랬다. 오른편에 원래 대문이 있고, 그 위의 작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그대로 둔 것이 보인다. 아름다운 고옥을 그대로 살린, 참 이상적인 한옥 카페란 생각이 든다. 커피류는 6천원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