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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큰스님 법문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Heart
- 제주올레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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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萬步女士 (4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지난 주에 '홍릉두물길'로 빠지느라 걷다가 멈춘 '정릉천' 이어걷기를 하러 나선길이다. 오늘도 2호선 '용답역'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눈에 들어온 거대한 담쟁이 벽...친구가 엄청 비웃었다. 벽 앞에서 난리부루스를 추더니 결과물이 이렇다. 얼마만큼의 세월이 겹겹이 쌓였는지 추측도 안되는 모습이다. 다만 다양한 색이 만들어낸 축적이 경이로울 뿐이다. 여기도 같은 듯 다른 꿍꿍이 속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고산자교' 아래 바람이 스산해서 후딱 지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다리 아래 벤취에 앉아서 텀블러를 꺼내고 간식을 손에 들었는데 냄새를 맡기라도 한걸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비둘기 부대... 무서워서 후다닥 입에 털어넣고 자리를 떴다. 새가슴.ㅋ~ '정릉천'으로 들어섰다. '종암대교' 그리고는 오늘..

이제 萬步女士는 걷는 재미를 알게된 것 같다고...안걸으면 큰일 날 것 같다고... 이제는 걷기 좋은 길도 귀동냥해 오는 수준...정릉천길을 걸어보자고...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걷는다.ㅋ~ 지난번 청계천 걸으면서 언뜻 본적있는 청계천과 정릉천 합류지점을 찾아가서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녹지순환길' 걸으면서 이용했던 '2호선 용답역'으로 갔다. 역사 앞 원색의 한글 앞에 몇번이나 서봤지만 정확히 읽을 수가 없다. 옴마야...광양 매실나무거리의 매실나무에 꽃봉오리가 터질 듯 맺혀있다. 걸었던 길이라 대충 어슬렁어슬렁 '고산자교를 지나고 멀리 '청계천판자촌체험관'이 보이는 곳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청계천과 정릉천 합류지점이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정릉천' 방향. '홍릉두물길' 좋을 것 같다며... 천변..

천둥 번개와 돌풍 예고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하지만 험악한 날씨에 탈출하기 쉬운 곳으로...4호선을 타고 '서울대공원역'에 내려섰다.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2월까지 제6회 동물원 속 미술관 '모두의 동물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지금은 마당은 비어서 썰렁하다. 호수로 가기 전 잠시 이어지는 전나무길은 정말 멋지다. 그리고 전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의 계단을 올라 진입하는 순간호숫가로 이어지는 너무나 예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지난 12월에 '산림욕장' 입구로 가면서 나중에사 멀리서 발견하고 점 찍어둔 코스다. 너무 아름다운 호수 경치에 그냥 갈수는 없잖아...종일도 앉아 있겠더라.물가로 늘어진 나뭇가지 끝에 분명 봄물이 들었다. ..

萬步女士들 거의 한달만에 길 위로 나섰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으로 가려면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서면 된다. 바로 눈 앞에 처음보는 풍경이 펼쳐진다. 와우~ 아직 처음 보는 한강의 풍경이 있었네? 우리로서는 최고의 찬사...외국 같다 그지?ㅋㅋ~ '한강예술공원'이라 잔디밭 곳곳에 이런저런 조형물이 널려있는 모습도 보이고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I SEOUL U' 앞에서 호들갑 한번 떨어주시고 오랫만에 만났으니 밀린 얘기도 나눌겸...자리 잡고 앉았다. 풍경이 한몫하는 소소한 행복의 순간이다. 이제 더이상 서울의 랜드마크가 아닌 63빌딩을 지나쳐서 '샛강생태공원'으로 향한다. 여의도 샛강에 '수변생태순환길'이 조성되어 있는 걸 몰랐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뭐랄까...언뜻 보..

기나긴 명절 연휴 다음날...회포를 풀고자 만보여사들 만나서 지난번 걷다가 남겨둔 '녹지순환길'을 마저 걷고 청계천으로 가기로 한다. 눈에 익은 2호선 '용답역' 앞으로 나서니 겨울 햇살이 눈 부시다. 역사 출구 앞 그날은 눈에 띄지않던 안내판이 하나 있어 들여다 보니 앞의 육교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다는구만.... 자...이제 방향을 잡고 출발한다. 성동구의 이 산책길은 '경상남도 하동매실거리' '전라남도 담양 대나무거리' '경상북도 상주 감나무거리' 등등 지역 이름을 건 다양한 체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계절 마다 걸으면 구경거리가 꽤 많겠다. '청계천'의 22개 다리(5.4㎞)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고산자교'를 지나며 이제 청계천' 깊은 곳으로 들어선다. '옴뫄야...어디 외국의 산장같은 ..

지난번 부터 걷고싶었던 '몽촌토성'을 걸으러 나선 날은 하늘빛이 화사하고 바람은 적당하게...오늘도 참 걷기 좋은 날씨다. 몽촌토성은 여러 경로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지만,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순전히 내 마음대로.... '잠실나루역'을 나서면 지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한강으로 가는 통로가 있다. 물론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ㅋ~ '잠실철교'에서 한강으로 내려서는 계단이 나타난다. '송파둘레길(성내천)' 방향 이정표를 따라 드디어 출발~ '잠실철교' 아래를 지나며 오른쪽 '성내천'으로 접어든다. 뭔가 엄청난 공사를 하고 있나 보다...하고 바라보니 물길을 똑바로 펴서 둑을 정리하고 있다. 언젠가, 원래는 蛇川인 한강을 직선형태로 조성하는 바람에 비가 많이 오면 강물이 범람하는 불상사가 ..